반도체주 엇갈린 종가…삼성 상승·하이닉스 급락
핵심 요약
삼성전자는 7일 0.22% 상승했지만 SK하이닉스는 4.88% 하락 마감했다. 두 종목은 장 초반 나란히 1%대 상승했으나 종가에서 흐름이 갈렸다. SK하이닉스는 주당 375원 분기배당과 3분기 추가 주주환원 계획을 제시했다.
7일 국내 증시에서 대표 반도체 종목의 주가 흐름이 뚜렷하게 갈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22% 오른 채 거래를 마쳤지만 SK하이닉스는 4.88% 하락해 장을 끝냈다. 같은 업종의 대형주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마감하면서 장 초반의 동반 상승 흐름도 이어지지 못했다.
두 종목은 이날 개장 직후 나란히 1%대 상승세로 출발했다. 코스피도 전 거래일보다 1.09% 오른 6365.07로 문을 열어 6300선을 되찾았고, 장중에는 외국인 매수와 반도체주 강세 속에 640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마감 시점에는 삼성전자만 강보합을 지켰고 SK하이닉스는 낙폭을 키우며 온도 차를 드러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주당 375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하고 3분기 중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확정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인공지능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용인과 청주 생산시설에 54조원을 투자한다는 구상도 공개된 상태다. 고대역폭메모리인 HBM에 이어 HBF 분야를 선점하려는 사업 행보 역시 진행되고 있다.
반도체 관련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이날 종가에서는 개별 종목별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장 초반 함께 오르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22% 상승과 4.88% 하락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같은 날 공개된 배당·투자 계획과 실제 주가 움직임도 엇갈린 모습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