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반등에 코스피 6600선 근접
핵심 요약
코스피가 5일 3.76% 오른 6598.26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1조4463억원을 순매수했고 반도체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 ADR에 대한 투자은행 11곳의 긍정적 평가로 업황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글로벌 반도체주가 반등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6% 상승한 6598.26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지수가 4% 가까이 뛰면서 올해 들어 45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돼 프로그램 매매 효력이 일시 정지됐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446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도체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5.77% 오른 166만8000원에 마감했고, 삼성전자도 2.5% 상승한 24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4일 현지시간 기준 8.17% 급등한 154.38달러로 마감한 흐름이 국내 증시로 이어졌다.
미국 증시에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11곳은 SK하이닉스 ADR을 처음 분석한 보고서에서 모두 ‘매수’ 또는 ‘비중확대’ 의견을 내놨다. 이 같은 평가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황의 정점 통과 논란과 중국 창신메모리(CXMT) 증설에 따른 공급 과잉 우려도 다소 누그러졌다.
투자은행 스티펠은 SK하이닉스 ADR의 목표주가를 240달러로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도는 수급 불균형이 202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미국 증시의 최고치 경신과 SK하이닉스 ADR에 대한 투자은행들의 일제히 긍정적인 평가가 맞물리며 국내 반도체주와 코스피의 동반 상승으로 연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