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매수세에 닛케이 장 초반 강세
핵심 요약
닛케이225지수가 7일 0.10% 오른 6만5746.13에 출발했다. 도쿄일렉트론과 키옥시아홀딩스 등 반도체 종목이 장 초반 상승을 주도했다. 미국 반도체주와 엔화의 향방, 매수세의 업종 확산 여부가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7일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87포인트, 0.10% 오른 6만5746.13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반도체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지수 상승 폭은 한때 300포인트를 넘어섰다. 도쿄일렉트론과 키옥시아홀딩스가 오름세를 이끌며 장 초반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간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지만, 미국 시장에서 최근 이어진 반도체주의 상승 흐름이 일본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일본 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선행 매수를 끌어냈다. 특히 닛케이지수에서 비중이 큰 반도체 종목에 자금이 몰리면서 개장 때보다 지수의 오름폭이 빠르게 확대됐다.
미국 증시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고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 같은 부담에도 일본 증시는 반도체주 강세의 영향을 더 크게 받으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반도체주는 닛케이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도쿄일렉트론과 키옥시아홀딩스 등 주요 종목의 움직임이 전체 지수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날 시장의 관심은 미국 반도체주의 추가 움직임과 외환시장에서 나타날 엔화 흐름에 쏠려 있다. 개장 초반 반도체 종목에 집중된 매수세가 다른 업종으로 확산하는지도 지수 상승 폭을 좌우할 변수다. 엔화 가치가 오르면 수출주에는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미국 반도체주의 강세가 계속될 경우 관련 종목에 가해지는 하방 압력을 일부 상쇄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