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동반 강세…삼성전기·SK하이닉스 주목
핵심 요약
반도체 대형주가 동반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기 등 개별 재료를 지닌 종목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투자은행의 최선호주로 선정됐고 SK하이닉스는 미국 첨단 패키징 공장 착공을 앞뒀다. LG전자 신제품과 네이버의 경총 가입, 현대차 노조 부분 파업도 주요 종목의 관심 재료로 부상했다.
글로벌 호재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동반 급등한 가운데, 13일 투자자 검색은 개별 재료를 보유한 종목으로 확산했다.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전기, LG전자,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68% 상승한 25만5500원, SK하이닉스는 5.54% 오른 150만4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세계 낸드플래시 출하량의 25%를 차지하며 1위를 지켰다. 다만 고수익 제품인 D램 생산을 우선하면서 출하량 비중은 2년 전 32%보다 낮아졌고, 중국 양쯔메모리는 처음으로 세계 3위권에 진입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7일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서 첨단 패키징 공장 착공식을 연다. 곽노정 대표이사 등 경영진과 글로벌 빅테크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전날 5.78% 오른 13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건스탠리는 적층세라믹커패시터 가격 강세 가능성과 아지노모토빌드업필름 기판 수요 개선을 근거로 최선호주를 삼성전자에서 삼성전기로 바꿨다. 삼성전기 투자의견은 ‘비중 확대’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56만원에서 262만원으로 높였다. LG전자는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은 진단용 모니터를 출시한 뒤 12.82% 급등한 20만5000원에 마감했다. 해당 제품은 자체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병원 내 모니터를 원격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8월 국내 대형 정보기술 기업 중 처음으로 한국경영자총협회 가입 절차를 마쳤으며,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달라진 경영 환경에서 전문적인 노사 관리 네트워크를 활용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주가는 0.70% 오른 21만5500원이었다. 현대차 노동조합은 여름휴가 복귀 뒤 시작한 부분 파업을 이어가며 이날도 근무조별 4시간 파업을 벌일 방침이고, 추가 투쟁 계획은 18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에서 논의한다. 현대차는 1.61% 오른 40만9500원에 마감했다. 검색 상위권에는 두산에너빌리티가 3.08%, SK스퀘어가 8.36%, 삼성SDI가 5.66%, 한화오션이 1.24% 오른 채 함께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