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급락에 코스피 6,400선 흔들
핵심 요약
코스피가 대형 반도체주 약세와 차익 실현 매물로 장중 6,400선을 밑돌았다. 외국인은 현물과 선물을 함께 순매도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도 최근 나흘간 24% 급등한 뒤 5거래일 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최근 이틀 연속 상승했던 코스피가 6일 대형 반도체주의 약세로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오전 9시 26분 지수는 전장보다 152.71포인트(2.31%) 내린 6,445.55를 기록한 뒤 낙폭이 3%대로 커졌다. 6,478.75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6,394.69까지 밀려 6,4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488억원,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20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22억원과 357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1.02%, SK하이닉스는 5.46%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한때 하한가를 기록했다. SK스퀘어와 삼성전기도 각각 6.79%, 3.17% 내렸다.
뉴욕증시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 속에 이어진 나흘간의 상승 이후 혼조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49% 올랐지만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0.17%, 0.83%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스페이스X의 데이터센터 인프라용 칩 채택으로 3.44% 오른 반면 AMD는 매출 전망에 대한 실망으로 7.04% 떨어졌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40% 내려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7.63포인트(0.95%) 하락한 791.96으로, 지난달 30일 이후 5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최근 나흘간 24% 급등한 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33억원과 4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천87억원을 순매수했다. 에코프로비엠과 주성엔지니어링 등이 내린 가운데 알테오젠과 에코프로는 올랐으며, 정부의 산업 육성 계획에 클로봇은 11.6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