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급등에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
핵심 요약
반도체주 강세로 코스피가 급등하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프로그램 매매는 오전 11시 57분부터 5분간 중단됐다. 코스피는 낮 12시 15분 4.97% 오른 6,661.22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가 수요일 반도체주 강세로 코스피가 가파르게 오르자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 상장 종목의 프로그램 매매는 오전 11시 57분부터 5분간 중단됐다. 지수 급등에 맞춰 매수 방향의 프로그램 거래를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조치가 장중 시행된 것이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7% 높은 수준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 폭을 빠르게 키웠다. 낮 12시 15분 현재 지수는 315.69포인트, 4.97% 오른 6,661.22를 기록했다. 개장 시점보다 오름폭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사이드카 발동 기준이 충족됐고, 프로그램 매매 중단 조치로 이어졌다.
이날 국내 증시의 상승 흐름은 반도체 종목들이 주도했다. 간밤 미국 월스트리트 증시가 하락했지만 국내 반도체주는 오히려 상승세를 나타냈다. 해외 증시의 약세에도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면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높은 출발을 보인 데 이어 오전 거래 중 상승률을 5%에 가까운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5% 이상 오른 상태를 최소 1분간 유지할 때 작동한다. 이번 조치는 해당 조건이 충족된 뒤 오전 11시 57분 시행됐으며, 적용 대상은 코스피 상장 주식의 프로그램 매매였다. 5분간의 매매 중단이 이뤄진 가운데 낮 12시 15분에도 코스피는 4.97%의 상승률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