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급등에 증시 몸집 6천조원 탈환
핵심 요약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13일 6천97조4천160억원을 기록하며 15거래일 만에 6천조원대를 회복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지난 10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해 각각 8.9%, 7.8%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코스피 시가총액 합산 비중은 48.58%로 확대됐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4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13일 국내 증시 전체 시가총액이 6천조원대로 복귀했다. 장 마감 기준 코스피·코스닥·코넥스의 시가총액 합계는 6천97조4천160억원으로 집계됐다. 6천조원 선을 되찾은 것은 지난달 23일 이후 15거래일 만이다.
시장별 시가총액은 코스피 5천619조520억원, 코스닥 474조8천560억원, 코넥스 3조5천80억원이었다. 코스피는 이날 3.56% 오른 6,813.34로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지수는 0.29% 상승한 861.37에 마감했다. 지난 10일부터 나흘 동안 코스피와 코스닥의 상승률은 각각 8.9%, 7.8%에 달했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올해 1월 2일 사상 처음 4천조원을 돌파한 뒤 2월 3일 5천조원을 넘어섰다. 4월 27일에는 처음으로 6천조원대에 진입했고, 8거래일 뒤인 5월 11일 7천조원까지 돌파했다. 이후 반도체 업황이 정점을 지나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2일 7천조원, 20일 6천조원, 30일 5천조원 선을 차례로 내줬다.
최근 시가총액 회복에는 대형 반도체주의 강세가 크게 작용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4.89%, SK하이닉스는 5.92% 급등했다.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한 비중은 27.88%, SK하이닉스는 20.70%였다. 두 종목의 합산 비중은 48.58%로 지난달 말 47.18%보다 1.4%포인트 확대돼 코스피 시가총액의 절반에 가까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