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강세에 삼성 시총 2천조원 재진입
핵심 요약
삼성그룹 상장사 시가총액이 13일 장 초반 2천31조1천980억원으로 늘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주 강세 속에서 각각 3.52%, 6.58% 상승했다. SK그룹 시가총액은 1천446조880억원을 기록하며 그룹별 2위를 유지했다.
13일 장 초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종목이 동반 상승하면서 삼성그룹 상장사들의 합산 시가총액이 2천조원을 다시 넘어섰다. 오전 9시 34분 기준 삼성그룹 상장사 18곳의 시가총액은 전 거래일보다 1.88% 늘어난 2천31조1천98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1.66%에 달했다.
삼성그룹의 시가총액 확대는 그룹 내 비중이 가장 큰 삼성전자가 주도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52% 오른 26만4천500원에 거래됐고, 시가총액은 1천546조3천40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한 종목의 시가총액이 그룹 전체의 약 4분의 3을 차지하면서 주가 상승분이 그룹 합산 규모에도 크게 반영됐다.
그룹별 시가총액 2위인 SK그룹도 반도체주 상승 흐름에 힘입어 몸집을 키웠다. SK그룹 상장사 19곳의 합산 시가총액은 전 거래일보다 2.42% 증가한 1천446조880억원으로, 국내 증시에서 29.66%의 비중을 차지했다.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160만3천원에 거래됐으며, 시가총액은 1천170조9천793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오름세에는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론 등 반도체 종목이 강세를 보인 흐름이 반영됐다. 그룹 시가총액 순위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이 253조3천110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고, LG그룹 194조8천260억원, HD현대그룹 146조2천980억원, 한화그룹 132조190억원, 두산그룹 89조5천560억원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