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AI 실행 속도 낸다…산업부 전방위 지원
핵심 요약
산업부가 반도체·AI 데이터센터·피지컬 AI 사업의 하반기 실행에 역량을 집중한다. 제조업의 AI 전환을 통해 숙련기술 계승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5극 3특 성장엔진과 메가특구 지원으로 지역 산업 육성에도 나선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2일 반도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로 구성된 3대 메가프로젝트를 하반기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상반기 기업들과 마련한 사업 구상을 실제 성과로 연결해 당면한 산업 과제를 풀고, 다음 세대의 성장 기반까지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산업부는 사업 개발자와 조정자, 촉진자 역할을 함께 맡는다. 반도체 공장 건설에 필요한 전력·용수·입지를 하나의 사업 구조로 엮고, 재정경제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기후에너지환경부와 지방정부, 기업의 업무를 조율한다. 인허가 등에서 사업이 멈추지 않도록 진행을 독려하는 역할도 성과가 나올 때까지 이어갈 방침이다.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인 M.AX도 주요 축으로 추진된다. 제조 현장의 고령화와 인력 감소, 젊은 층의 기피, 중국의 대규모 생산능력과 경쟁하는 상황에서 비용·품질·서비스 문제를 풀 수 있는 기회라는 판단이다. 조선업 용접 장인의 기술을 데이터로 축적해 로봇에 접목하면 숙련 역량을 다음 세대로 넘기고 날씨의 제약과 안전 문제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산업부는 제조암묵지 사업으로 확보한 고품질 제조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관리·활용하고 이를 피지컬 AI와 연결할 계획이다. 로봇 도입 이후 노동자가 로봇 관리자로 전환하는 고용 변화도 내다봤다. 지역 성장 전략으로는 5극 3특 성장엔진과 메가특구법을 내세워 권역별 특화 산업에 기업 지원을 집중하고 금융·재정·세제·규제·교육 등 7개 분야의 애로 해소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