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훈풍에 대만 자취안지수 4만5518선
핵심 요약
대만 자취안지수가 0.88% 오른 4만5518.07로 마감하며 사흘 연속 상승했다. TSMC와 훙하이정밀, 광다전뇌 등 반도체·전자 종목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와 기업 실적 발표가 향후 시장 방향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2일 주력 기술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자취안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7.35포인트(0.88%) 오른 4만5518.07로 마감했다. 뉴욕 증시의 전반적인 약세에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강세를 나타낸 점이 대만 반도체·전자 종목의 투자 심리를 뒷받침했다.
지수는 장중 최저치인 4만5175.70으로 출발한 뒤 4만5529.48까지 상승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386.05포인트 오른 4만858.64를 기록했다. 전체 구성 종목 가운데 625개가 상승하고 378개가 하락했으며 105개는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대금은 8587억3200만 대만달러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의 40%를 차지하는 TSMC는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 확대 움직임 속에 0.84% 올랐다. 실적 발표를 앞둔 훙하이정밀은 2.66%, AI 서버업체 광다전뇌는 3.17% 상승했다. 다리광전은 5.28%, 췬롄은 5.74%, 언마오는 7.82%, 환추징은 9.89% 뛰었다. 반면 타이다전자는 0.83%, 롄파과기는 0.12%, 난야과기는 1.33%, 광바오과기는 3.35% 하락했다.
8대 업종 중 전자기기주가 1.06% 오르며 상승장을 이끌었고 제지주 0.89%, 건설주 0.73%, 시멘트·요업주 0.51%, 석유화학주 0.30%의 오름세가 뒤를 이었다. 식품주와 금융주도 각각 0.07%, 0.03% 상승했지만 방직주는 0.04% 내렸다. 시장의 다음 관심은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와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및 향후 사업 전망에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