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환원책 기대 속 종목별 재료 분출
핵심 요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검색 관심도의 약 40%가 몰리며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부각됐다. 삼성전기·알테오젠·두산에너빌리티·대한광통신에는 공급과 계약, 협력 및 규제 관련 호재가 이어졌다. 네이버는 파업 위기에 놓였고 현대차는 제작 결함이 발견된 50만대 넘는 차량의 리콜을 결정했다.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기술주와 자동차주를 둘러싼 대형 호재와 악재가 한꺼번에 부각됐다. 6일 장 시작 전 네이버페이증권 실시간 검색 상위권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네이버, 두산에너빌리티, 알테오젠, 대한광통신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 19.63%, SK하이닉스 19.00%로 두 종목이 전체 검색 관심도의 약 4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면서 지속 가능한 주주환원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사상 최고 수준의 현금 창출력을 기반으로 투자와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주주환원을 의미 있는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실행안은 올 연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며, 두 회사 모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세부 환원책 공개를 앞두고 있다.
개별 기업의 사업 성과도 투자자 관심을 끌었다. 삼성전기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이버캡’에 카메라 모듈을 전량 공급하는 재료가 부각되며 전날 14.42% 급등한 135만6000원에 마감했다.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와 3억6500만달러, 약 5219억원 규모의 피하주사 제형 변환 기술 ‘ALT-B4’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EPC 기업 맥더모트와 가스터빈·발전기 등 핵심 설비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대한광통신은 미국 정부의 데이터센터용 중국산 부품 규제 검토로 반사이익 기대가 형성되면서 전날 18.57% 상승했다. 반면 네이버는 제페토 운영사 네이버제트 노동조합의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98%의 찬성률로 가결돼 파업 위기를 맞았다. 현대차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오류 등 제작 결함으로 50만대가 넘는 차량을 자발적으로 리콜한다. LG전자는 8.46% 오른 17만9500원, 한화오션은 5.03% 상승한 9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