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황에 주주환원 확대 나선 삼성·SK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지속 가능한 주주환원 강화 방안을 조만간 공개한다. SK하이닉스는 환원 규모를 의미 있게 확대하는 구체안을 연말까지 마련한다. 양사는 AI 관련 메모리 수요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주에게 돌아가는 이익을 늘리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면서 주주환원을 강화할 수 있는 방식을 모색 중이며, 구체적인 내용을 조만간 공개할 계획이라고 5일 현지시간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말까지 세부 계획을 확정하고 환원 규모를 의미 있는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른 현금 창출 능력을 주주환원 확대의 기반으로 제시했다. 필요한 투자를 이어가고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주주에게 더 많은 이익을 돌려줄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현재 추가 환원을 실행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 규모와 구체적인 방식은 연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양사가 이번에 주주환원 방침을 별도로 밝힌 구체적인 배경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사회와 경영진이 올해 특별배당을 포함한 실행 방안과 차기 주주환원 정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SK하이닉스 역시 기존에 다양한 방식의 추가 주주환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두 회사는 지난주 인공지능 열풍과 맞물린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각각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 개선으로 확대된 현금 창출 능력이 투자와 재무 건전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주주환원을 늘릴 수 있는 토대로 제시됐다. 향후 삼성전자의 조만간 있을 세부안 공개와 SK하이닉스의 연말 계획 확정이 후속 절차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