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투매에 코스피 6,296…코스닥은 800선 탈환
핵심 요약
코스피가 대형 반도체주 급락과 외국인 매도에 4.58% 내린 6,296.38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6.30%, 10.37%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은 장 후반 반등해 801.67을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1.88포인트(4.58%) 내린 6,296.38로 마감했다. 1.81% 하락 출발한 뒤 장중 6,238.32까지 밀렸고, 오전에는 올해 46번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3,495억원, 1,214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3조3,388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수 하락은 대형 반도체주에 집중됐다. 삼성전자는 6.30%, SK하이닉스는 10.37% 급락해 각각 23만원대와 140만원대로 내려섰다. SK스퀘어와 삼성전기도 각각 13.32%, 9.37% 떨어졌으며 정보기술과 전기전자 업종은 8.34%, 7.49% 하락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67% 올라 시가총액 10위에 진입했고, SK디앤디는 29.84% 상승했다.
미국 반도체주의 약세와 최근 코스피 반등에 따른 차익 실현 움직임이 매도 압력을 키웠다. AMD는 매출 전망에 대한 실망으로 7.04% 내렸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40% 하락했다. 샌디스크 역시 다음 분기 전망이 기대에 못 미치며 시간 외 거래에서 8% 가까이 급락했다. 외국인은 대형 반도체주를 대거 팔았지만 코스피200선물에서는 1,042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장중 779.08까지 떨어졌다가 후반 반등해 2.08포인트(0.26%) 오른 801.67로 마쳤다. 지난달 15일 이후 15거래일 만에 종가 800선을 회복했으며, 5거래일 연속 상승률은 24%에 달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59억원, 1,61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476억원을 순매도했다. 알테오젠과 에이비엘바이오, 로봇주가 오른 반면 반도체 장비주는 약세를 보였다. 양 시장 거래대금은 각각 26조3,810억원과 6조1,150억원, 넥스트레이드는 12조9,600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