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투매에 코스피 6296선 후퇴
핵심 요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하며 코스피가 4.58% 내린 6296.38에 마감했다. 장중 낙폭이 5%를 넘어서면서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속에서도 코스닥은 0.26% 상승한 801.6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6일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급락 여파로 4% 넘게 하락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1.88포인트(4.58%) 내린 6296.38에 마감했다. 6478.75로 출발해 장중 6550.94까지 올랐지만,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한때 6238.32까지 밀렸다.
오전에는 코스피의 장중 낙폭이 5%를 넘어서며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 조치가 시행됐다. 오전 10시 18분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2.48포인트(5.04%) 떨어진 987.24를 기록해 매도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이 조치는 선물지수가 5% 이상 하락한 상태로 1분간 이어질 때 발동된다.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106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조51억원, 2357억원을 순매도했다. 전기·전자 업종이 7.49% 급락했고 의료·정밀기기도 5.32% 내렸다. 반면 음식료·담배는 2.94%, 화학은 2.29%, 제약은 2.11%, 건설은 1.97% 상승하는 등 업종별 흐름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6.30% 내린 23만500원에 마쳐 24만원 선을 내줬고, SK하이닉스는 10.37% 급락한 149만5000원으로 150만원 아래로 내려갔다. 메모리 관련 투자심리 위축이 반도체주와 지수 하락을 이끈 가운데 SK스퀘어는 13.32%, 삼성전기는 9.37% 떨어졌다. 코스닥은 0.26% 오른 801.67로 마감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순매수하고 외국인은 2923억원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