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재평가 기대 속 유통·주택 현안 부각
핵심 요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급락 이후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이 제기됐다. 홈플러스는 전국 67개 점포 운영을 재개하고 할인 행사와 온라인 배송 정상화에 나섰다. 대학가 월세 상승과 서울 정비사업 지연, 세제개편안 재검토가 주요 경제 현안으로 부각됐다.
13일 국내 경제 현안에서는 반도체주 가치 재평가 가능성과 홈플러스 영업 재개가 주목받았다. KB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신용 레버리지 물량 청산 여파로 고점보다 40% 이상 급락해 2027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 3배 수준까지 내려왔다며, 두 기업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홈플러스는 임시휴업했던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운영을 13일 일제히 재개한다. 긴급운영자금인 DIP를 투입해 비어 있던 매대를 다시 상품으로 채웠고, 한우와 당당치킨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에서는 온라인 배송을 다시 시작해 상품 구색과 고객 신뢰 회복에 나선다.
주거 부문에서는 대학가 원룸의 평균 월세가 7.7% 오르면서 학생들의 부담이 커졌다. 서울 소재 대학에 다니는 김민수 씨는 주거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자취를 포기하고 경기 용인시 본가에서 하루 왕복 3시간 통학을 선택했다. 서울 정비사업도 500가구 이상 사업장 279곳 가운데 착공한 곳이 24곳에 그쳐 행정 절차에 따른 공급 지연이 드러났다.
정부의 2026년 세제개편안은 발표 열흘이 지나기 전에 재검토 국면을 맞았다. 정부 해명 10건 중 7건이 종합부동산세와 1주택자 문제를 비롯한 부동산 세제에 집중됐고, 민주당도 13일 개편안을 논의한다. 미국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 상승세 둔화 속에 다우지수가 0.04% 내린 반면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0.26%, 0.54% 상승하며 혼조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