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양사, 현금창출력 기반 환원책 강화
핵심 요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주주환원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특별배당과 차기 정책을 논의하고, SK하이닉스는 연말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한다. 두 회사의 큰 폭으로 증가한 2분기 영업이익과 현금창출력이 환원 확대 논의의 배경이 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재무 건전성과 투자 여력을 유지하면서 주주환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경기순환 위험에 대응하고 성장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건전한 재무구조를 지키되, 지속 가능한 환원 확대 방안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두 회사는 검토를 마친 뒤 구체적인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연말까지 구체적인 주주환원 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환원 규모를 의미 있는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기대하고 있다. 사상 최고 수준의 현금창출력을 토대로 투자와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추가 환원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배당을 비롯한 특정 방식에 한정하지 않고 여러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열린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사회와 경영진이 올해 특별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의 실행 방안과 차기 정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SK하이닉스도 앞서 다양한 형태의 추가 주주환원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계획은 두 회사가 진행해 온 내부 검토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
두 회사가 공개한 2분기 실적은 환원 확대 논의의 재무적 배경으로 제시됐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89조4천92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천813.8% 증가했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도 60조5천426억원으로 557.2% 늘었다. 삼성전자는 특별배당과 차기 정책을 논의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연말까지 세부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