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쌍끌이에 코스피 6566 돌파
핵심 요약
코스피가 12일 오전 3.47% 오른 6566.03을 기록하며 6600선에 근접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등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했다. 미국 AI 인프라 기업의 실적과 수주가 국내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을 이끌었다.
코스피가 12일 오전 대형 반도체주의 동반 강세와 외국인·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3% 넘게 상승했다. 오전 11시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50포인트, 3.47% 오른 6566.03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6583.90까지 올라 6600선에 근접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이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6.26% 상승한 25만4500원에 거래됐고, SK하이닉스는 3.93% 오른 148만1000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약 1조원, 기관은 약 580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이들과 반대로 1조440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상승장에서 차익을 실현하는 흐름을 보였다.
국내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는 미국 인공지능 인프라 기업들의 실적과 수주 소식이 뒷받침했다. 코어위브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호실적과 신규 수주를 토대로 미국 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상승하면서 AI 인프라 수요와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가 국내 증시의 반도체 매수세로 연결됐다.
AI 인프라 수요가 다시 확인되면서 코스피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20일선 회복을 시도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시장에서는 반도체와 함께 K-뷰티가 핵심 테마로 제시됐다. 미국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는 반도체 업종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고, 한국을 찾는 외국인의 증가와 이에 따른 소비 확대는 화장품 업종의 강세를 이끌 요인으로 거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