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쌍끌이에 코스피 1.77% 상승
핵심 요약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장 초반 6369.64로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대 오르며 외국인의 순매도 영향을 상쇄했다. 미국 물가 발표와 중동 정세, 국제유가를 둘러싼 경계 속에 변동성이 이어졌다.
코스피가 10일 장 초반 반도체 대형주의 동반 강세에 힘입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오전 9시 10분 지수는 전 거래일 6258.77보다 110.87포인트(1.77%) 오른 6369.64를 기록했다. 6306.33으로 출발한 뒤 한때 6264.62까지 밀렸으나 빠르게 반등해 6369.64까지 올라섰다.
개인은 1362억원, 기관은 103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외국인의 1518억원 순매도 물량을 받아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64억원과 비차익거래 1402억원을 합쳐 1567억원 매도 우위였다. 거래량은 3161만주, 거래대금은 1조8820억2100만원이었으며 상승 종목 495개, 하락 종목 335개, 보합 종목 56개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3.03% 오른 23만8000원, SK하이닉스는 3.45% 상승한 147만1000원에 거래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삼성전기 5.63%,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47%, SK스퀘어 2.88%, 삼성전자우 2.35%, 현대차 1.01%도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2.36%, KB금융은 1.31%,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9% 하락했다.
종목별로 광전자 16.01%, 산일전기 13.99%, 유니켐 13.37%, 상상인증권 12.47%, 롯데웰푸드 11.29%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코웨이는 6.37% 내렸고 STX그린로지스 6.22%, KG케미칼과 SUN&L 각각 6.04%, 비상교육 6.03%가 하락했다. 코스피는 지난 5일 6598.26까지 올랐다가 6일 4.58% 급락한 데 이어 7일 6258.77로 0.60% 밀리는 등 변동성이 커졌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금리 경로의 불확실성과 호르무즈 해협 정세, 국제유가 상승 부담 속에서 반도체 흐름이 장 초반 투자심리를 지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