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산단 앞당기고 제조 AI 220곳 확대
핵심 요약
정부가 3대 메가프로젝트와 제조 인공지능 전환의 추진 일정을 앞당긴다. 호남·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연말까지 AI 팩토리를 누적 220곳으로 확대한다. 지역 지원 입법과 산업자원안보기금, 무역금융 및 민관 투자로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

정부가 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한 3대 메가프로젝트와 제조 인공지능 전환에 속도를 낸다. 산업통상부는 4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하반기 업무보고에서 메가프로젝트, 제조 AI, 산업·자원안보, 동반성장을 4대 성장축으로 제시하고 지역주도성장과 경제영토 확장을 위한 10대 핵심과제를 공개했다. 추진 상황은 대통령 주재 월례 점검회의에서 관리한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는 올해 사업시행자 선정과 산업단지 후보지 지정을 마친 뒤 전력·용수 확보와 인허가에 들어간다. 용인 클러스터는 일반산단과 국가산단 완공을 각각 12년, 8년 앞당기고 2029년 국가산단 팹 가동을 목표로 연내 토지보상을 마무리한다. 소부장 국산화와 반도체·로봇 인력 11만명 양성도 병행한다. 제조공정은 연말까지 누적 220곳을 AI 팩토리로 전환하고, 핵심산단 7곳을 2030년까지 제조 AI 클러스터로 구축한다.
지역 성장엔진 사업은 이달 권역별 3∼4개를 선정하고 재정·세제·인프라 등 7대 지원책을 구체화한다. 정부는 약 300개 규제 특례와 특별보조금을 담을 메가특구특별법, RE100 산단 조성을 지원할 재생에너지자립도시특별법을 연내 제정할 계획이다. 방산·원전 등 전략품목에는 올해 18조원, 2030년까지 127조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하며 연 수출 1조달러와 세계 5강 진입 기반을 마련한다.
대미투자는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등을 조율해 연내 첫 사업을 선정하고, CPTPP 가입 검토도 이어간다. 산업자원안보기금을 신설해 원유 처리설비 개선과 원유·가스 및 핵심광물 비축 확대를 추진하며, 핵심기술 유출에 대한 경제적 제재도 강화한다. 해외진출전략적지원관리법을 연내 마련하고, 정부와 앵커기업의 5년간 5조원 동반성장 사업과 10조원 규모 민관합동 산업성장펀드도 조성한다. 장관 직속 정책성과혁신단과 지역·기업·노동계 협의체가 과제 이행을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