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株 동반 급등…삼성전자 24%·SK하이닉스 28% 출발
핵심 요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4%, 28% 급등 출발했다. 뉴욕증시 반도체주 강세와 AI 수요 기대가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반도체 업종 훈풍 속에 국내 증시도 상승 동력을 얻었다.
31일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4%와 28%의 급등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장 초반부터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며 시장 전체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특히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 국내 투자심리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4% 오른 가격에 거래를 시작했고, SK하이닉스는 28% 상승 출발했다. 두 종목 모두 장중 상승 폭을 유지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오름세를 이끌었다. 이 같은 급등은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과 함께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증가 전망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앞서 뉴욕증시는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혼조세 속에서도 나스닥 지수가 1.00% 오르며 마감했다. 대만 증시도 AI 투자 기대감으로 엿새 만에 사상 최대 상승 폭인 7.98% 급등하는 등 글로벌 반도체 업종 전반에 훈풍이 불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 흐름이 국내 반도체 대장주들의 급등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반도체주 급등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지, 추세적인 상승 신호인지에 따라 시장 방향성이 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진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과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추가 방향성을 가를 주요 변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