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대형주 약세에 코스피 6500선 후퇴
핵심 요약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 약세로 장 초반 1% 넘게 하락했다. 외국인은 개장 직후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전환했고 개인이 매물을 받아냈다. 코스닥은 개인 매수에 힘입어 800선을 회복했다.
6일 장 초반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의 약세로 1% 넘게 하락했다. 오전 9시9분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59포인트(1.22%) 내린 6517.67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이틀 연속 상승하고 직전 거래일에만 3.76% 올랐던 코스피는 차익 실현 움직임 속에 상승세가 주춤했다. 코스닥은 하락 출발한 뒤 800선을 되찾아 같은 시각 3.74포인트(0.47%) 오른 803.33을 나타냈다.
오전 9시15분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0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5억원, 3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개장 직후 순매수하다 15분을 전후해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1.83% 내린 24만1500원, SK하이닉스는 5.88% 하락한 157만원에 거래됐다. SK스퀘어는 7%대, 삼성전기는 3%대 떨어졌다. 전기전자와 의료정밀기기는 3%대, 제조업은 2%대 내린 반면 금속과 건설은 각각 3%대와 2%대 상승했다.
국내 반도체주의 약세에는 간밤 뉴욕증시의 혼조와 미국 반도체 종목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49% 상승했지만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0.17%, 0.83%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4% 내렸다. AMD는 7.04% 떨어졌으며 샌디스크는 기대 매출이 시장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5%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3%대 상승에도 일부 종목 약세가 AI 반도체주의 차익 실현으로 번졌다고 진단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84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0억원, 4억원을 순매도했다. 알테오젠과 에코프로비엠, 리가켐바이오는 상승했고 주성엔지니어링과 원익IPS는 3%대 하락했다. 심텍은 7%대, 펩트론은 3%대, 이오테크닉스는 2%대 올랐다. 업종별로 출판매체·음식료담배·제약이 강보합을 보였고 건설·금속·유통·제조는 1%대, 전기전자·기계장비는 2%대 내렸다. 오전 9시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1422.8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