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술센터 운영비 추경 편성 논의
핵심 요약
경기도의회가 반도체 기술센터의 운영비와 장비 유지관리비 추경 확보 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예산으로는 9월 이후 운영 차질이 우려돼 관련 사업이 추경 우선순위로 제출됐다. 도의회와 융기원은 산출 근거와 운영계획을 토대로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오남석 부위원장(국민의힘·비례)이 경기도 반도체 기술센터의 추가경정예산 확보 상황을 점검했다. 오 부위원장은 최근 도의회 의원실에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센터 운영 실태를 살피고 고정관리비와 장비 유지관리비를 마련할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 개최 사실은 10일 공개됐다.
이번 논의는 지난 7월 업무보고에서 드러난 운영예산 부족 문제를 후속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편성된 예산만으로는 9월 이후 센터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으며, 장비가 멈추면 기업 기술지원과 연구개발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융기원은 경기도 주무부서와 추경 확보를 협의하고 있으며, 관련 예산을 추경 요구사업 중 우선순위로 제출한 상태다. 간담회에서는 비용 규모와 산출 근거도 함께 검토됐다.
반도체 기술센터는 기업에 시험·인증과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체 클린룸을 운영하기 어려운 입주기업에는 연구개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장비 운영 중단은 입주기업의 연구개발뿐 아니라 국비 연구과제와 인재양성 프로그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센터 운영사업과 함께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지원, 반도체 양산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융기원의 주요 사업 현황도 살폈다.
논의 범위에는 인공지능 글로벌 협력과 자율주행·재난안전 연구, 과학문화 확산 사업의 추진계획도 포함됐다. 오 부위원장은 의회가 추경의 필요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비용 산출 근거와 운영계획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융기원이 의원들과 충분히 소통해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도체와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도내 기업 지원과 기술 경쟁력 강화 역할이 안정적으로 이어지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