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급락에 코스피 4.58% 하락…코스닥은 반등
핵심 요약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와 반도체주 급락으로 4.58%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크게 밀린 가운데 일부 방산·금융·배터리·바이오 종목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5거래일 연속 오르며 15거래일 만에 800선을 회복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1.88포인트(4.58%) 하락한 6296.38로 마감했다. 장중 하락 폭이 커지면서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외국인은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를 합쳐 3조9900억원대, 기관은 1900억원대를 순매도했다. 개인이 4조원대 순매수에 나섰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 못했다.
미국 반도체주 약세와 샌디스크의 부진한 실적 전망이 메모리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대형 반도체주가 충격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6.30%, SK하이닉스는 10.37% 떨어졌고 SK스퀘어와 삼성전기도 각각 13.32%, 9.37% 하락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는 7.49%, 제조는 5.54%, 의료·정밀기기는 5.32% 밀렸다.
금융과 기계·장비, 유통, 증권, 통신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삼성물산과 삼성생명, 현대차, HD현대중공업이 하락한 반면 음식료·담배와 화학, 제약, 건설, 섬유·의류 등은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67%, 신한지주는 3.67%, LG에너지솔루션은 2.83%,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54%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0.26% 오른 801.67로 거래를 마치며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5일 829.43 이후 15거래일 만에 800선을 회복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600억원대와 1200억원대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900억원대를 순매도했다. 알테오젠과 파마리서치, 에이비엘바이오, 펩트론이 강세를 보였으며 이오테크닉스, 심텍, 에코프로, 리가켐바이오, 레인보우로보틱스, HLB, 에코프로비엠도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0.7원 내린 1423.8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