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더 벤, 토트넘과 장기 동행…차기 주장 후보로
핵심 요약
토트넘이 미키 반 더 벤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해 핵심 수비수를 지켰다. 반 더 벤은 공식전 96경기에서 10골을 기록했고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기여했다. 주장단에서 리더십을 입증한 반 더 벤은 다음 시즌 주장 후보로 떠올랐다.
토트넘 홋스퍼가 핵심 중앙 수비수 미키 반 더 벤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구단이 계약 기간을 공식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기본 5년에 1년 연장 선택권이 포함된 장기 계약으로 파악됐다. 페드로 포로에 이어 반 더 벤까지 잔류시키면서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17위에 머문 토트넘은 수비진 재편의 중요한 기반을 확보했다.
반 더 벤은 재계약을 자신과 가족에게 특별하고 자랑스러운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2023년 8월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합류한 첫날부터 구단과 팬들에게 애정을 느꼈고, 토트넘에서 크게 성장했다는 소감도 밝혔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반 더 벤을 핵심 전력으로 평가해 거액의 제안을 거절했으며, 구단은 상당한 연봉 인상으로 장기 동행을 이끌어냈다.
반 더 벤은 폭발적인 속도와 안정된 수비, 왼발 빌드업과 과감한 전진 능력을 앞세워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11월에는 67.7m를 단독 돌파한 뒤 득점했고,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에서는 빈 골문으로 향하던 라스무스 호일룬의 슈팅을 오버헤드킥 동작으로 걷어내 1-0 승리를 지켰다.
토트넘에서 공식전 96경기 10골을 기록한 반 더 벤은 100경기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손흥민이 떠난 뒤 주장단에 합류했고, 지난 시즌 마지막 6경기에는 부상당한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차며 리더십을 보였다. 로메로가 올여름 이적을 추진하는 가운데 반 더 벤은 다음 시즌 주장 후보로도 떠올랐으며, 토트넘의 장기 구상에서 중심 역할을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