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경, 4분09초65로 400m 새 역사
핵심 요약
박희경이 대통령배 여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4분09초65로 우승했다. 한다경의 종전 한국 기록 4분09초69를 0.04초 단축했다. 박희경은 다음 대회에서도 한국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박희경(안양시청)이 여자 자유형 400m 한국 기록을 새로 쓰며 국내 중장거리 경쟁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희경은 9일 전주완산수영장에서 펼쳐진 제45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여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4분09초65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결승 우승과 한국 신기록을 한 경기에서 함께 거둔 성과다.
종전 기록은 한다경(전라북도체육회)이 지난해 10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작성한 4분09초69였다. 박희경은 이를 0.04초 줄이면서 새로운 기록 보유자가 됐다. 여자 자유형 400m 한국 기록의 주인은 약 10개월 만에 바뀌었고, 박희경은 대통령배 정상까지 차지하며 기록 경신의 의미를 더했다.
박희경은 그동안 이 종목에서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거두며 경쟁을 이어왔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가 끝난 뒤부터 이번 대통령배를 목표로 준비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기대했던 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해 아쉬움을 겪었다. 이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훈련 집중도를 높인 끝에 목표로 삼았던 대회에서 우승과 신기록을 동시에 이뤘다.
이번 기록은 박희경이 여자 자유형 중장거리에서 갖춘 경쟁력을 다시 확인한 결과다. 국내 정상권에서 이어온 흐름을 한국 신기록으로 연결하면서 한다경이 보유했던 기록까지 넘어섰다. 박희경은 4분09초65에 머물지 않고 훈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으며, 다음 대회에서도 다시 한국 기록에 도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