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산·정일우, 울산 산악영화 경쟁작 가린다
핵심 요약
박호산과 정일우가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국제경쟁은 52.8대 1의 경쟁을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총 2천800만원 규모의 시상을 진행한다. 영화제는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단이 6일 공개됐다. 배우 박호산은 국제경쟁, 배우 정일우는 아시아경쟁 넷팩상 심사에 참여한다. 국제경쟁에는 세계 79개국에서 출품된 1천여 편 가운데 52.8대 1의 경쟁을 통과한 작품들이 올랐다. 대상 수상작에는 상금 1천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지며 작품상·감독상·촬영상·심사위원 특별상을 포함한 전체 시상 규모는 2천800만원이다.
국제경쟁 심사위원은 박호산과 스튜디오짙은 대표 도위석, 알피니스트 안치영, 밴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 조안나 크로스턴, 슬로베니아 등반가 실보 카로로 구성됐다. 박호산은 영화와 뮤지컬·연극·드라마를 오가며 30년 넘게 활동했고, 도위석은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정곰상 수상작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의 각본과 제작을 맡았다. 히말라야 미등봉 사트피크를 초등한 안치영과 파타고니아 신루트를 개척한 카로는 영화제 기간 관객과 만나는 토크 프로그램에도 나선다.
넷팩상 심사는 정일우와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 필름 페스티벌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디렉터 알리아 다마이하티, 45개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을 맡은 평론가이자 인도영화협회연맹 부회장 프레멘드라 나트 마줌데르가 담당한다. 정일우는 교양 프로그램 ‘와일드 맵’에서 생태 복원 현장을 살폈고 돌로미티와 세븐시스터즈 등 해외 산을 찾아왔다. 영화제는 2018년 넷팩의 45번째 공식 회원 단체로 가입한 뒤 매년 넷팩상을 통해 아시아 영화인을 발굴해 왔다.
청소년심사위원상은 전문 심사위원단과 별도로 울산 지역 고등학생 5명이 수상작을 직접 결정한다. 올해 심사에는 김연아·윤현수·이서율·최소은·함영민 학생이 참여해 관객을 넘어 작품 선정의 주체로 나선다. 넷팩상 수상작에는 넷팩 공인상장과 부상, 청소년심사위원상 수상작에는 영화제 공인상장과 부상이 각각 수여된다. 산과 자연, 인간을 영화적 시선으로 다뤄 온 영화제는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