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4안타 폭발, 왕옌청 공략 이끈 맞춤 준비
핵심 요약
박지훈이 한화전에서 4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두산의 6-3 승리와 4연승에 힘을 보탰다. 왕옌청에게 3안타를 추가해 통산 맞대결 타율을 0.636, OPS를 1.272로 끌어올렸다. 과거 승부 영상 분석과 초반 카운트의 적극적인 타격이 맞춤 공략으로 이어졌다.
두산 베어스 박지훈이 4안타 2득점으로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박지훈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한화 선발 왕옌청에게 3안타를 뽑아낸 데 이어 장유호를 상대로도 안타를 보태며 두산의 6-3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지훈은 1회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양의지의 볼넷으로 2루에 진출했고, 김민석의 내야 안타 때 홈을 밟았다. 2회 2사 2루에서는 우전 안타를 쳤지만 김대한이 홈에서 아웃돼 타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5회 좌전 안타 뒤 상대 좌익수 실책으로 2루까지 갔으나 득점하지 못했고, 7회 내야 안타로 출루해 박준순의 3점 홈런 때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왕옌청은 앞선 두산전 3경기에서 18⅓이닝 동안 2승과 평균자책점 1.47을 기록하며 패배가 없었다. 그러나 경기 전부터 왕옌청에게 8타수 4안타를 기록했던 박지훈은 이날 3안타를 추가했다. 두 선수의 통산 맞대결 성적은 박지훈 기준 타율 0.636, OPS 1.272로 높아졌다. 박지훈은 경기 전 과거 승부 영상을 반복해서 살펴보며 상대 투수 공략을 준비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출루를 위해 유리한 볼카운트를 기다리던 기존 접근법에도 변화를 줬다. 이진영 코치와 전력분석 부문의 조언을 반영해 첫 타석부터 초반 카운트에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냈고, 중심 타선으로 공격 흐름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상위 타선에 배치한 감독의 신뢰도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박지훈은 휴식기 뒤 첫 경기에서 연승을 이어간 점과 팬들의 응원을 다시 들은 기쁨을 밝히며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는 뜻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