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정성호,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검찰개혁 완수해야"
핵심 요약
박지원 전 원장이 정성호 장관을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평가하며 검찰개혁 완수를 강조했다. 정 장관은 사의를 표명했지만, 박 전 원장은 측근은 죽음을 각오하고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개혁은 10월 2일 공수청과 기소청 출범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평가하며 검찰개혁 완수를 강조했다. 박 전 원장은 30일 광주방송(KBC) '여의도 초대석'에 출연해 대통령이 측근에게 울분을 토로할 필요가 있다며 정 장관이 그런 역할을 해주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파트너가 자신이었다면 이재명 대통령의 파트너는 정 장관이라며, 친구이자 최측근이기 때문에 필요한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원장은 정 장관이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대통령이 무슨 요구를 해도 '그건 안 됩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정 장관이며, 이는 오랜 세월 고시 합격 후 함께 지내온 인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검찰개혁과 관련해서는 해방 이후 검찰이 독재자와 군사독재의 시녀로서 무고한 국민을 죽이고 조작해왔으나,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불을 지르면서 완전히 개혁됐다고 주장했다.
박 전 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개혁 성공을 자축하며 오는 10월 2일 공수청과 기소청이 출범함으로써 개혁이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장관에게 다른 소리 하지 말고 계속 일하라고 당부했다. 정 장관의 건강 문제와 관련해서는 측근은 죽음을 각오하고 대통령을 모시고 국가를 위해 일해야 한다며, 오직 국민과 국가,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이 측근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장관은 지난 27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회에서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재차 밝혔다. 그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생각을 김민석 전 국무총리의 보완수사권 폐지 발표 전부터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소청과 중수청 출범을 앞두고 검찰개혁이라는 자신의 소임이 사실상 마무리됐으며, 건강 문제로 직무를 계속 수행하기 어렵다는 뜻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