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당 전대에 단합·민생·미래 3원칙 제시
핵심 요약
박지원 의원이 민주당 전당대회에 원팀·국민 민생·미래라는 세 가지 원칙을 제안했다. 상호 비방과 분열을 멈추고 민생 및 미래 세대의 고민을 중심에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보들의 과거 행적을 파고드는 공방에는 당원과 국민의 심판이 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역별 경선이 진행되는 가운데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당내 분열과 과거 행적을 둘러싼 공방을 경계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6일 페이스북에 민주당 의원 가운데 최고 선배로서 전당대회를 지켜보며 걱정이 많다며, 당의 단합과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세 가지 원칙을 제안했다. 과열된 경쟁이 내부 갈등으로 번지는 상황을 멈춰야 한다는 취지다.
첫 번째 원칙은 ‘원팀’이다. 박 의원은 상호 비방과 네거티브가 없는 청정 전당대회를 주문하면서 내부의 적을 만들고 분열로 향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승자는 포용과 겸손을 보이고 패자는 결과에 승복하는 민주당 전당대회의 미덕과 전통을 되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경쟁의 강도보다 당내 통합과 경선 이후의 협력을 앞세운 제안이다.
두 번째 원칙으로는 국민과 민생을 내세웠다. 전당대회의 시선이 오직 국민을 향해야 하며, 후보 간 경쟁에서도 민생 의제가 가장 앞자리에 놓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세 번째로는 미래 세대와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전당대회를 제시했다. 특히 ‘1030’ 세대가 던지는 질문과 고민에 답하고, 사회적 약자까지 품을 수 있는 큰 그릇을 만드는 과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원팀과 국민 민생, 미래라는 세 가지 주제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되 최종 결과에는 승복해야 한다고 정리했다. 이런 원칙이 지켜질 때 민주당의 외연을 넓히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로 이어갈 수 있다는 판단도 내놨다. 글의 마지막에는 누구든 ‘파묘 전문가’가 되면 당원과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후보들의 과거 행적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는 전당대회에 자제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