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순, 20세 29일에 결승타 10개 새 기록
핵심 요약
박준순이 한화전 결승 3점 홈런으로 두산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20세 29일에 시즌 10번째 결승타를 기록해 2002년 이후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4연승을 달린 두산은 3위 LG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두산 베어스 박준순이 역대 최연소로 한 시즌 두 자릿수 결승타를 작성했다. 박준순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두산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승부를 가른 장면은 3-3으로 맞선 7회말에 나왔다. 1사 1, 3루에서 한화 불펜 장유호를 상대한 박준순은 노리고 있던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은 시즌 10번째 결승타로 기록됐고, 두산은 이후 리드를 지켜 승리를 완성했다.
박준순은 20세 29일에 결승타 10개를 채워 KBO가 해당 기록을 전산화한 2002년 이후 최연소 한 시즌 두 자릿수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종전 기록은 2019년 KT 위즈 소속이던 강백호가 세운 20세 1개월이었다. 박준순은 중요한 상황을 자주 맞은 것이 결승타 증가로 이어졌다며, 이진영 코치의 적극적인 주문도 타석에서 해결하는 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박준순은 득점 기회에서 집중력이 높아지고 공도 더 선명하게 보인다고 돌아봤다. 찬스에서 흥분하는 성향을 스스로 가라앉힌 뒤 타석에 들어서는 점도 승부처 대응의 배경으로 꼽았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지난 2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9일 만에 출전한 그는 휴식 기간 간단한 팀 훈련만 소화했다. 4연승을 거둔 두산은 3위 LG를 1.5경기 차로 추격했고, 박준순은 현재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가능한 높은 순위까지 올라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