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하, 장동혁에 광복절 경축식 참석 촉구
핵심 요약
박정하 의원이 장동혁 대표에게 광복절 경축식 참석을 촉구했다. 제헌절 행사 불참 전례와 당원 편중 운영을 비판하며 국민 중심의 쇄신을 주문했다. 비당권파 의원 4명의 징계에는 정당성과 비례성을 함께 따져야 한다고 밝혔다.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장동혁 대표에게 광복절 경축식 참석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제1야당 대표가 참석 여부를 분명히 밝히지 않는 상황을 문제 삼았다. 불참할 경우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며 국가 기념일에 대한 지도부의 책임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장 대표가 지난달 17일 제78주년 제헌절 경축식에 가지 않고 잠실 올림픽공원 집회에 참석했던 일도 거론했다. 당시 장 대표는 분노한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 전례를 짚으며 광복절 경축식만큼은 반드시 참석하는 것이 제1야당 대표에게 요구되는 태도라는 입장을 밝혔다.
비판은 오는 26일로 예정된 장 대표의 취임 1주년 쇄신안 발표로도 이어졌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 재정에서 국고보조금 의존도가 높은 현실을 지적하며 당 운영의 중심을 일부 당원이 아닌 국민에게 둬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부정선거 주장을 옹호하는 제한된 당원층만 바라보는 이른바 ‘짠물 당원’ 중심의 행보는 국민의 외면을 부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비당권파인 조경태·권영진·진종오·서범수 의원을 상대로 진행하는 징계 절차에는 신중한 판단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징계 사유와 수위를 나눠 살펴야 하며 결정 수준에 따라 당내 반발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윤리위가 징계할 정당성을 갖췄는지와 당권파 주변 인사들의 언행에도 비례하는 기준이 적용되는지를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광복절 경축식은 2024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논란으로 광복회와 야당 등이 불참해 갈등을 겪은 바 있어 장 대표의 최종 참석 여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