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훈, 4㎝ 차로 세계 U20 포환 은빛 투척
핵심 요약
박시훈이 세계U20육상선수권 남자 포환던지기에서 20m31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우승자 알레산드루 보르지스의 20m35와는 4㎝ 차였다. 박시훈은 아시아 U20 기록과 아시안게임 우선 출전권도 보유하고 있다.
박시훈이 6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필드에서 열린 2026 세계U20육상선수권대회 남자 포환던지기 6㎏ 결선에서 20m31을 던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20m35를 기록한 알레산드루 보르지스(브라질)에게 불과 4㎝ 뒤진 성적으로, 박시훈의 개인 최고 기록인 20m65에는 34㎝가 모자랐다.
보르지스는 결선에서 종전 개인 최고 기록 20m29를 6㎝ 높이며 우승했다. 야코 판데이크(남아프리카공화국)는 개인 최고인 19m80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예선에서는 박시훈이 19m69로 전체 2위에 올랐고, 19m63을 던져 전체 3위로 통과한 보르지스가 결선에서 기록을 크게 끌어올려 순위를 뒤집었다.
박시훈은 2024년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세계U20선수권대회에서 18m29에 머물러 전체 17위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2년 뒤 다시 나선 세계선수권에서는 당시 예선 기록보다 2m 이상 향상된 성적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올해 5월 홍콩 아시아U20선수권대회에서는 20m65를 던져 15년 만에 아시아 U20 기록을 새로 쓰고 금메달을 따냈다.
아시아 U20 신기록을 보유한 박시훈은 이번 대회 남자 포환던지기의 주요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으며, 정상에는 4㎝ 차로 닿지 못했지만 세계 U20 무대에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성인 규격인 7.26㎏ 포환에서도 지난 5월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역대 2위에 해당하는 19m10을 기록했고, 이 성적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우선 출전권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