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대만서 간암 NK세포 기술 권리 확보
핵심 요약
박셀바이오가 자가 NK세포 기반 간암 치료기술의 대만 특허 등록을 마쳤다. 특허는 NK세포 제조공정부터 HAIC 병용 투여 일정과 용량까지 폭넓게 보호한다. 회사는 적용 질환 확대와 해외 공동개발을 통해 글로벌 사업화 기반을 넓히고 있다.
항암 면역치료제 기업 박셀바이오가 자가 자연살해(NK)세포를 활용한 간암 치료기술의 대만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특허 명칭은 ‘자연살해세포의 신규한 제조방법 및 이를 이용한 간암 치료방법’이다. 회사는 이번 등록을 통해 대만에서 핵심 NK세포 플랫폼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임상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할 기반을 넓혔다.
등록 기술은 간암 환자의 말초혈액에서 NK세포를 분리해 증식하는 제조방법과 간동맥항암주입요법(HAIC)을 시행한 뒤 해당 세포를 투여하는 치료용 조성물을 아우른다. 권리 범위에는 NK세포 배양 조건과 제조공정뿐 아니라 투여 일정·용량, HAIC와 병용하는 치료방법까지 포함돼 세포 제조와 실제 치료에 관한 핵심 기술을 함께 보호한다.
대만은 B형·C형 간염을 비롯한 만성 간질환의 영향으로 간암 발생률이 높은 국가 중 하나이며, 관련 치료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2018년부터 세포치료 기술을 ‘특별 의료기술’로 규정해 정식 품목허가 전에도 지정 병원에서 환자에게 시술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 제도 아래 NK세포를 포함한 자가 면역세포 치료가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대만에 앞서 일본과 호주 등에서 CAR-T 및 NK세포 치료제 관련 특허를 확보했다. NK세포 플랫폼의 적용 범위도 간암에서 소세포폐암, 췌장암, 다발골수종, 자가면역질환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 캐나다 바이오기업 Myellama와 업무협약을 맺고 캐나다 국립연구위원회(NRC)의 차세대 NK engager 기술과 동종 NK세포 플랫폼을 결합한 BCMA 표적 다발골수종 치료제 공동개발에도 착수했다. 이제중 대표는 차세대 면역세포치료 기술을 고도화해 혈액암과 자가면역질환까지 글로벌 사업화 기반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