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원, 전북 후속 메가프로젝트 포함 약속
핵심 요약
박선원 후보가 전북의 후속 2·3차 메가프로젝트 포함을 위해 당 지도부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9조원 투자와 정부 메가프로젝트는 성격이 다르다고 구분했다. 세종 이전과 연계해 전북에 반도체 후공정 분야를 유치하는 구상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박선원 후보가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에서 전북이 제외되며 커진 지역의 실망감을 당 지도부의 과제로 다루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10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도민들의 서운한 분위기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했으며, 최고위원이 되면 전북이 후속 2·3차 프로젝트 대상에 포함되도록 책임 있게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박 후보는 지난달 1일 대통령과 원내대표단이 함께한 만찬에서 메가프로젝트의 후속 추진 방향을 놓고 대화한 사실도 공개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이번 대상에 들어가지 못한 지역이 있으며, 사업 구상이 2차와 3차로 이어질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박 후보는 이를 토대로 전북이 소외된 지역으로 남지 않고 새 프로젝트의 대상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당 지도부에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만금에 대한 현대자동차그룹의 9조원 투자 계획과 정부가 추진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는 성격이 서로 다르다는 설명도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의 계획은 실제 집행을 전제로 한 투자이며, 메가프로젝트는 현재 구상을 구체화하는 단계라는 것이 박 후보의 판단이다. 그는 두 사안을 동일한 기준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이미 제시된 투자와 별개로 전북을 위한 2차·3차 대형 사업의 지정 가능성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와대 세종청사와 국회의 세종 이전도 전북의 입지 여건을 바꿀 계기로 제시됐다. 박 후보는 두 기관의 이전이 완료되면 중부권 시대가 열리고 전북에도 새로운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변화와 연계해 부가가치가 높은 반도체 후공정 분야를 전북에 유치할 필요가 있다는 구상도 밝혔다. 전북에서 첫발을 내디딜 사업을 제대로 시작해 지역이 대도약의 흐름에 함께 오르는 시대를 만들겠다는 것이 박 후보가 제시한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