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상대 매출 지분 요구한 전 매니저들 기소
핵심 요약
박나래씨를 압박해 2024년 회사 매출의 10%를 요구한 전 매니저 2명이 기소됐다. 신모씨는 구속 기소됐고 A씨는 불구속 기소됐으며, 금품을 받지 못해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신씨는 회사 자금 약 4400만원을 빼돌린 혐의로도 재판을 받는다.
방송인 박나래(41)씨의 사생활과 회사 자금 사용 내용을 외부에 공개하겠다고 압박하며 금품을 요구한 전직 매니저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은 6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 혐의로 신모씨를 구속 기소하고, 함께 범행한 혐의를 받는 전 매니저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두 사람은 박씨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 등에게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주장을 공개하지 않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요구액은 박씨 측 회사가 2024년에 올린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규모로 조사됐다. 이들은 실제 금품을 받지는 못했으며, 검찰은 실행 결과를 고려해 공갈미수 성격이 있는 공동공갈 혐의를 적용했다.
신씨에게는 공동공갈 외에 업무상 횡령과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도 추가됐다. 신씨는 박씨의 회사 자금을 임의로 사용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결제하는 수법을 통해 약 44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기관은 금품 요구 과정과 별개로 회사 자금의 사용 내역과 결제 방식도 살펴 관련 혐의를 함께 재판에 넘겼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21일 신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두 전직 매니저에 대한 사건도 공갈미수 등 혐의로 넘겼다. 검찰은 이후 수사를 거쳐 신씨의 신병을 유지한 채 기소하고 A씨는 불구속 상태로 법원의 판단을 받도록 했다. 재판에서는 매출 10%를 요구한 경위와 공동 범행 여부, 신씨의 약 4400만원 자금 유용 및 부정 결제 혐의가 다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