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상대 매출 10% 요구한 전 매니저들 기소
핵심 요약
박나래씨에게 2024년 회사 매출의 10%를 요구한 혐의로 전 매니저 2명이 기소됐다. 금전 요구는 미수에 그쳤으며 신모씨에게는 회삿돈 3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적용됐다. 박씨와 전 매니저들은 지난해 12월 공갈미수·횡령과 부당대우 주장을 놓고 서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방송인 박나래(41)씨에게 회사 매출 일부를 요구한 전 매니저 2명이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서울서부지검은 8월 6일 전 매니저 신모씨를 구속 상태로 기소하고, 함께 수사를 받은 또 다른 전 매니저 A씨는 불구속 상태로 기소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21일 경찰 수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됐다.
두 전 매니저는 박씨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에게 사용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외부에 알리지 않는 조건으로 2024년 회사 매출액의 10%를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요구한 금액을 실제로 받지는 못해 범행은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신씨에게는 이와 별도로 회사 자금 3천만원을 빼돌린 혐의도 적용됐다.
이번 사건은 박씨와 전 매니저들이 지난해 12월 서로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수사로 이어졌다. 박씨는 두 사람이 사실과 다른 주장을 내세워 거액을 요구했다며 공갈미수 혐의로 먼저 고소했고, 같은 달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서도 추가로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관련 내용을 수사한 뒤 두 사람을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전 매니저들 역시 박씨의 고소에 앞서 지난해 12월 박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듣거나 술잔에 맞아 다치는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전 매니저 2명에 대한 공갈미수 사건은 기소로 재판 절차에 들어갔으며, 신씨는 3천만원 규모의 회사 자금 횡령 혐의까지 함께 판단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