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신동엽, 데뷔 전부터 이어진 인연 공개
핵심 요약
박경림과 신동엽이 데뷔 전부터 이어진 가족 간 인연을 공개했다. 박경림은 작품의 성격이 드러나도록 행사마다 맞춤 의상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각종 제작 행사를 책임지는 박경림의 존재감을 재치 있는 비유로 표현했다.
방송인 박경림과 신동엽이 데뷔 전부터 이어진 오랜 인연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박경림은 자신의 히트곡 ‘착각의 늪’을 부르며 등장했다. 신동엽은 이 노래를 24년 동안 들어왔다며 처음보다 실력이 늘었다고 반응했고, 박경림은 “앨범을 씹어먹은 라이브, 앨범을 삼킨 라이브”라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두 사람의 인연은 연예계 데뷔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박경림은 신동엽이 자신의 큰언니, 큰형부와 친구 사이였으며, 큰언니와 함께 그의 첫 방송을 지켜봤다고 밝혔다. 당시 큰언니는 신동엽이 개그맨이 되지 못한다면 국민 가운데 개그맨이 될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동엽 역시 박경림의 언니에게 동생의 끼가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기억했다.
신동엽은 실제로 데뷔한 박경림이 빠르게 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타고난 끼는 감출 수 없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데뷔 후 신동엽과 같은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았던 순간을 떠올리며 꿈을 꾸는 것처럼 신기했다고 회상했다. 서로의 방송 활동 전부터 존재를 알고 있던 두 사람이 훗날 함께 진행자로 만난 과정이 공개되면서 오랜 관계의 배경도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박경림은 국내에서 공개되는 여러 작품의 시사회와 제작발표회 진행을 맡으며 행사 전문 MC로 입지를 다져왔다. 작품마다 콘셉트에 맞춰 의상을 달리 준비하는 점도 소개됐다. 박경림은 제작진이 영혼을 쏟아 만든 작품인 만큼 옷만 봐도 어떤 작품인지 알 수 있도록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각종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는 상징에 빗대 박경림을 “연예계의 돼지 머리 같은 존재”라고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