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솔루션, 306억원 상환 시점 2027년으로 늦춰
핵심 요약
바이오솔루션이 306억원 규모 전환사채의 만기를 2027년 8월 13일로 1년 연장했다. 표면이자율은 0%로 유지되지만 연장 기간의 만기이자율은 1%에서 4%로 조정됐다. 회사는 확보한 유동성을 글로벌 임상과 사업화 일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바이오솔루션이 제1회차 전환사채의 미전환 잔액 306억원에 대한 만기일을 2026년 8월 13일에서 2027년 8월 13일로 변경했다. 만기를 1년 늦추면서 당장 돌아오는 상환 부담을 줄이고,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에 따른 잠재 매도 물량 부담도 완화할 수 있게 됐다.
만기 연장 대상에는 주요 채권자인 원익투자파트너스가 보유한 180억원과 바이오솔루션이 콜옵션을 행사해 취득한 자기전환사채 126억원이 포함됐다. 회사는 지난 5일 이사회 결의와 사채권자 협의를 마쳤으며, 이튿날인 6일 변경된 만기 조건을 공시했다.
전환사채의 표면이자율은 종전과 같은 0%로 유지된다. 다만 새로 연장된 기간인 2026년 8월부터 2027년 8월까지 적용되는 만기이자율은 기존 1%에서 4%로 높아졌다. 현재 전환가액은 주당 6986원으로, 만기 연장에도 표면이자율과 전환가액은 달라지지 않았다.
바이오솔루션은 주요 파이프라인에서 단계별 성과가 구체화되고 있다는 판단 아래 투자자와 협의를 거쳐 이번 조정을 결정했다. 만기 연장으로 확보한 유동성은 글로벌 임상과 사업화 일정을 수행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단기 자금 부담과 전환 물량 우려를 낮추는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에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