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전 대통령 전립선암 확산…뼈 전이 통증
핵심 요약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의 전립선암이 뼈 등 다른 부위로 전이돼 심한 통증과 쇠약 증상이 이어지고 있다. 발견 당시 글리슨 점수는 9점이었으며 현재 방사선 치료와 호르몬 치료를 받고 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투병 중에도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문제에 목소리를 내며 정치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의 전립선암이 뼈를 포함한 다른 신체 부위로 퍼지면서 심한 통증과 쇠약 증상이 이어지고 있다. 차남 헌터 바이든은 8일 현지 시각 공개된 영국 BBC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겪는 고통과 투병 상황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헌터는 암이 여러 부위로 확산돼 아버지를 매우 고통스럽게 하고 다양한 측면에서 기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곁에서 투병을 지켜보는 일이 정말 슬프다면서, 바이든 전 대통령이 아픔을 잘 드러내지 않아 오히려 고통을 조금 더 표현했으면 좋겠다는 심정도 털어놨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퇴임한 지 약 4개월이 지난 지난해 5월 전립선암 진단 사실을 공개했다. 발견 당시 암은 이미 뼈까지 전이된 상태였으며, 공격성을 나타내는 글리슨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이었다. 다만 호르몬에 반응하는 유형으로 확인돼 치료를 통한 관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 제시됐고, 지난해 10월에는 방사선 치료와 호르몬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심각한 통증을 겪는 상황에서도 바이든 전 대통령은 정치적 발언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헌터는 아버지가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문제에 계속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미국에 대한 굳은 믿음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살아 있는 동안 자신이 중시하는 사안을 놓고 계속 싸우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