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로드리 영입전 선두…맨시티 첫 제안 거절
핵심 요약
바르셀로나가 로드리 영입을 위해 3,850만 파운드를 제안했지만 맨시티가 거절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로드리의 결정을 전달받은 뒤 협상을 끝냈다. 맨시티는 6,000만 파운드 이상을 요구하며 대체 선수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FC 바르셀로나가 로드리 영입을 위해 선수의 동의를 확보한 뒤 맨체스터 시티에 3,850만 파운드(약 733억 원)를 공식 제안했다. 맨시티는 7일 이 제안을 거절했지만 매각 가능성은 열어뒀다. 구단이 원하는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1,142억 원) 이상이다. 로드리는 계약 마지막 해에 들어섰으나 아직 재계약에는 서명하지 않았다.
당초 유력한 행선지였던 레알 마드리드는 영입 경쟁에서 물러났다. 레알은 스페인의 월드컵 우승 직후 로드리에게 계약 조건을 제시했고,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호세 앙헬 산체스 최고경영자도 협상에 참여했다. 최근 2주 동안 논의가 긍정적으로 진행됐지만 로드리가 다른 제안을 택하기로 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레알은 7일 결정을 전달받고 협상을 종료했다.
로드리는 최근 몇 시즌 동안 부상으로 출전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2024-2025시즌에는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대부분의 경기에 결장했고, 지난 시즌에도 햄스트링 문제를 겪었다. 그러나 이번 여름 월드컵에서 스페인의 두 번째 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현재는 지난달 받은 허리 수술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으며, 다음 주 초 맨체스터로 돌아가 동료들과 합류할 예정이다.
이적시장이 8월 두 번째 주로 접어들면서 맨시티도 로드리의 거취를 서둘러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로드리가 떠나면 대체 자원 확보가 필요하다. 맨시티는 릴의 18세 모로코 미드필더 아이유브 부아디 영입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나, 릴이 요구하는 8,600만 파운드(약 1,637억 원)가 걸림돌이다. 바르셀로나가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향후 협상의 핵심은 맨시티의 요구액을 충족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