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조세이 탄광의 진실, 류승룡 목소리로 조명
핵심 요약
EBS 다큐프라임 ‘1942 조세이 탄광’이 해저 탄광 수몰 사고의 진실을 추적한다. 사고로 조선인 136명을 포함한 노동자 183명이 숨졌으며, 일본 시민과 한국 유가족은 희생자를 기억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배우 류승룡이 내레이션을 맡아 사고 기록과 관련 인물들의 여정을 전달한다.
EBS 다큐프라임 ‘1942 조세이 탄광’이 1942년 일본 해저 탄광에서 발생한 수몰 사고와 오랜 세월 바닷속에 남겨진 진실을 조명한다. 작품은 조선인 노동자 136명을 포함해 모두 183명이 숨진 참사의 기록을 되짚고, 희생자들을 기억하기 위해 움직여 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내레이션은 배우 류승룡이 맡았다.
사고는 1942년 2월 3일 일본 야마구치현 남서쪽 앞바다에 있던 조세이 탄광이 갑작스럽게 침수되면서 발생했다. 바다 아래에서 일하던 탄광 노동자들은 빠져나오지 못했고, 조선인 136명을 비롯한 노동자 183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사고의 전모는 이후 오랫동안 제대로 규명되지 않은 채 역사 속에 묻혀 있었다.
1부 ‘그 바닷속에 사람이 있다’는 사고 당시 남겨진 기록을 토대로 수몰 과정과 참사의 진실을 추적한다. 동시에 지난 35년 동안 희생자들의 이름이 잊히지 않도록 힘써 온 일본 시민들의 활동과 한국 유가족들의 노력을 함께 다룬다. 사고 기록과 기억을 지키려는 이들의 행적을 엮어 조세이 탄광의 과거를 다시 드러내는 구성이다.
류승룡은 작품 전반의 내레이션을 통해 사고 당시의 기록과 희생자들을 기억해 온 사람들의 여정을 전달한다. 그는 앞서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 문제를 알리는 활동에 참여했으며, 독립운동가 후손을 돕기 위한 캠페인에도 동참한 바 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장기간 규명되지 못한 사고와 국경을 넘어 이어진 기억의 노력을 한 작품 안에서 비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