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폭염 취약계층 보호·농업용수 확보 총력
핵심 요약
밀양시가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안병구 시장은 경로당과 저수지, 과수 농가를 찾아 냉방시설과 양수기 가동 상태, 작물 피해를 살폈다. 밀양시는 저수율 관리와 대체 수자원 확보를 병행해 가뭄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9일 삼랑진읍과 청도면의 무더위쉼터, 저수지, 농작물 재배지를 잇달아 찾아 폭염 대응체계와 농업용수 공급 상황을 점검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 속에서 고령 주민의 건강을 살피는 한편, 저수율 저하와 농작물 피해에 대응해 현장별 용수 확보 대책을 확인하는 데 점검의 초점을 맞췄다.
안 시장은 삼랑진읍 금호경로당에서 고령 주민들의 안부를 묻고 냉방시설을 비롯한 무더위쉼터 운영 상태를 살폈다. 이어 숭진저수지의 저수율과 용수 부족 상황을 확인한 뒤, 긴급 설치된 간이양수장과 송수관로를 통한 농업용수 공급 과정을 점검했다. 우곡마을 단감 재배지에서는 강한 햇볕으로 발생한 일소 피해 실태도 파악했다.
오후에는 청도면 대촌저수지와 소태저수지로 이동해 긴급 투입된 양수기의 가동 상태와 농경지로 공급되는 용수 상황을 확인했다. 현장 점검은 전날인 8일부터 이어졌다. 안 시장은 산외면 본촌경로당에서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살폈고, 부북면 전사포리 포도 농가에서는 작물 피해를 확인했다. 부북면 일대 주요 수원인 가산저수지의 저수율과 농업용수 공급 여건도 함께 점검했다.
밀양시는 무더위쉼터 운영과 취약계층 관리를 강화하고, 저수율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대체 수자원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안 시장은 폭염과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어르신의 건강 부담과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주민 보호와 농업용수 공급 대책을 동시에 추진해 농작물 피해를 줄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