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농경지에 소방력 투입…용수 공급 확대
핵심 요약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경기·강원 소방력이 밀양 가뭄 현장에 투입됐다. 물탱크차량 40대와 소방관 80명이 약 40헥타르 농경지에 용수를 공급한다. 밀양시는 취수지와 이동 동선, 현장 배치계획을 마련해 급수 지원에 나섰다.
경남 밀양의 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부 차원의 용수 지원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소방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경기·강원 지역의 소방 인력과 장비를 밀양에 긴급 배치했다. 투입 기간은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이며,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경지에 물을 직접 공급하는 데 지원 역량이 집중된다.
이번 동원에는 경기·강원 소방본부 소속 물탱크차량 40대와 소방관 80명이 참여한다. 물탱크차량 한 대가 운반할 수 있는 용수는 약 6톤이다. 소방대원들은 지정된 취수지에서 물을 확보한 뒤 가뭄 피해가 우려되는 현장까지 차량으로 옮겨 급수한다. 주요 지원 대상은 삼랑진읍과 부북면 일대 농경지 약 40헥타르다.
밀양시는 대규모 소방 차량과 인력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움직일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진행했다. 취수지와 급수 대상 지역을 미리 지정했으며, 차량별 이동 동선과 현장 배치계획도 마련했다. 소방청과 경기·강원 소방본부를 잇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취수부터 운반, 농경지 급수까지 이어지는 지원 절차가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가뭄 장기화로 농업용수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국가소방동원령을 통한 대규모 지원이 이뤄진 데 감사를 표했다. 밀양시는 소방청과 현장 소방대원들의 협조 아래 피해 농가에 필요한 용수가 신속히 전달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급수는 확보한 물을 현장으로 직접 운반하는 방식이어서 지정 농경지에 용수를 집중적으로 공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