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물에 막힌 황금산 낚시객, 29분 만에 구조
핵심 요약
서산 황금산 인근 갯바위에서 밀물에 고립된 60대 낚시객이 구조됐다. 평택해경은 신고 접수 29분 만에 도착해 동력구조보드로 구조했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다. 해경은 출조 전 물때와 기상을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5일 오후 4시 31분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황금산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60대 A씨가 밀물로 물이 차오르면서 육지로 빠져나오지 못해 고립됐다. A씨는 현장에서 직접 구조를 요청했고, 신고를 받은 평택해양경찰서는 대산파출소 구조정과 구조팀을 즉시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구조팀은 신고가 접수된 지 29분 만에 황금산 인근 갯바위에 도착했다. 당시 물이 불어나 일반적인 접근이 어려운 상황에서 동력구조보드를 투입해 A씨가 머물던 지점까지 접근한 뒤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를 마친 후 확인한 A씨의 건강 상태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이번 사고는 낚시 도중 밀물이 들어오면서 이동 경로가 물에 잠겨 발생했다. 서해안 갯벌과 갯바위는 조수간만의 차가 커 물이 차오르는 과정에서 짧은 시간 안에 고립될 수 있다. 갯바위에 들어가기 전 물때와 기상 상황을 확인해야 하는 이유가 이번 구조 과정에서도 다시 확인됐다.
허경준 평택해양경찰서장은 서해안 갯벌과 갯바위를 찾을 때 출조에 앞서 물때와 기상을 반드시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낚시객이 해안이나 갯바위에서 활동할 때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구조는 신고 접수와 구조정·구조팀 출동, 동력구조보드 투입으로 이어져 인명 피해 없이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