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외형 성장에도 2분기 수익성 뒷걸음
핵심 요약
2분기 매출은 238억원으로 15.2%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4%, 30.2% 감소했다. 상반기 매출은 478억원으로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73억원, 당기순이익은 66억원으로 줄었다. 해외 판권 수출과 웹툰 유통을 확대하는 가운데 정재욱 대표는 회사 주식 5000주를 추가 매입했다.
KT밀리의서재가 올해 2분기 매출 23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5.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28.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27억원에 그치며 같은 기간 30.2% 줄었다. 주가는 700원 내린 1만80원으로 6.49% 하락한 것으로 표시됐다.
상반기 누적 실적에서도 매출 증가와 이익 감소가 동시에 나타났다. 매출은 47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7.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13.8%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66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7.3% 감소했다. 2분기와 상반기 모두 외형은 커졌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한 흐름이다.
밀리의서재는 구독 사업을 넘어 지식재산권 사업으로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작품 발굴에 머물지 않고 해외 판권 유통까지 넓혔다. ‘귀화서, 마지막 꽃을 지킵니다’는 튀르키예,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는 태국과 카자흐스탄에 판권 계약을 맺었다. ‘죽은 건 아니고 일시정지’는 러시아,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는 베트남으로 각각 수출됐다.
오리지널 콘텐츠의 장르 전환과 해외 유통도 진행됐다. 지난해 오리지널 웹소설로 공개한 ‘궁노’를 웹툰으로 제작해 지난 6월 일본 웹코믹 플랫폼 ‘메챠코믹’에 출시했고, 현지 주간 랭킹에서 최고 5위에 올랐다. 기업가치 제고 움직임도 이어졌다. 정재욱 대표이사는 지난 5월 회사 주식 1만주를 매입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5000주를 추가로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