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상반기 매출 478억원…IP 수출 확대
핵심 요약
밀리의서재의 2분기 매출은 23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2%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478억원, 영업이익은 73억원을 기록했다. 오리지널 IP의 해외 판권 수출과 웹툰 제작·일본 유통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kt 밀리의서재는 올해 2분기 매출이 238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4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늘었다. 영업이익은 2분기 34억원, 상반기 누적 73억원을 기록하며 구독 사업을 중심으로 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밀리의서재는 구독 서비스를 기반으로 자체 오리지널 지식재산권 사업의 범위를 해외 판권 계약과 웹툰 유통으로 넓혔다. 상반기에는 ‘귀화서, 마지막 꽃을 지킵니다’의 튀르키예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는 태국과 카자흐스탄, ‘죽은 건 아니고 일시정지’는 러시아,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는 베트남에 각각 판권을 수출했다.
콘텐츠 형식을 확장한 사례도 나왔다. 지난해 오리지널 웹소설로 선보인 ‘궁노’는 웹툰으로 제작돼 지난 6월 일본 웹코믹 플랫폼 ‘메챠코믹’에 공개됐다. 이 작품은 출시 직후 플랫폼 주간 순위에서 최고 5위에 올랐다. 웹소설 발굴을 출발점으로 웹툰 제작과 해외 유통까지 연결한 사업 전개가 실제 성과로 이어진 사례다.
밀리의서재는 ‘궁노’의 일본 공개와 순위 진입을 통해 오리지널 IP 사업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도 이어졌다. 정재욱 대표는 지난 5월 회사 주식 1만주를 매입한 데 이어 최근 5000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회사는 이번 매입에 책임경영과 기업가치 제고 의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