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여수 섬박람회 정부 지원·참여 촉구
핵심 요약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한 정부 지원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재명 대통령에게는 9월 5일 열리는 개막식 참석을 제안했다. 공무원의 AI 시스템 개발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문인재 양성 사업 확대도 건의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35회 국무회의에 참석해 오는 9월 5일 개막하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재명 대통령에게는 개막식 참석을 정중히 제안하며,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국제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민 시장은 행사장 시설과 전시 준비가 마무리됐으며 관람객 수송 방안과 안전대책도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개막 전까지 시설물 안전과 행사 운영 전반을 다시 점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대통령의 참석이 해양 강국을 향한 국가 의지를 분명히 드러내고, 석유화학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여수시민에게 격려가 될 것이라는 뜻도 전달했다.
개막을 25일 앞둔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열리는 박람회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두 달 동안 여수시 돌산 진모지구 등에서 진행된다. 민 시장은 섬을 인류의 자산이면서 당면한 위기를 먼저 겪는 공간으로 규정하고, 박람회를 통해 섬의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민 시장은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민 AI 서비스 혁신 추진’ 안건과 연계해 공직자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높이는 방안도 건의했다. 행정 경험을 갖춘 공무원이 직접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의 ‘AI·데이터 활용 전문인재 양성’ 사업을 대폭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행안부 교육과정을 마친 7급 주무관이 ‘AI 여비몬’ 등 업무 시스템을 개발한 사례를 들며, 민간 개발자 채용과 함께 행정 과정과 내용을 아는 직원을 교육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