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평당원들, 전대 편 가르기 자제 촉구
핵심 요약
전남광주지역 민주당 평당원들이 당대표 후보들에게 당원 편 가르기 중단을 촉구했다. 멸칭과 근거 없는 의혹, 반이재명 낙인이 전당대회를 과열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당내 권력투쟁 대신 국민 통합과 검찰·민생개혁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광주지역 더불어민주당 평당원들이 과열된 전당대회 과정에서 당원 사이의 분열이 커지고 있다며 당대표 후보들에게 편 가르기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을 사랑하는 평당원 모임은 6일 오전 전남광주특별시의회 광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후보들의 경쟁이 당의 통합을 해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평당원들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의 미래를 둘러싼 건전한 비전 경쟁이 드러나지 않고, 특정 당원을 겨냥한 멸칭과 근거 없는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당한 주장과 건강한 비판까지 반이재명이라는 낙인으로 규정하는 행태가 이어지면서 당원들을 서로 다른 편으로 나누는 패거리 정치가 난무하고 있다는 게 이들의 판단이다.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쟁은 하되 전쟁은 하지 말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냈음에도 전당대회의 실제 모습은 이와 거리가 있다고 진단했다. 하나의 목소리만 요구하고 모든 비판을 계파 정치로 몰아가는 방식으로는 민주정당의 자격을 스스로 훼손할 수 있다며, 다양한 당원의 의견과 비판이 존중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평당원 모임은 민주당이 당내 권력투쟁과 당원 갈라치기에 매달릴 때가 아니라 국민 통합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이 우선해야 할 과제로 검찰개혁과 민생개혁의 완수를 제시했으며, 당대표 후보들과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분열을 부추기는 정치 행위를 중단하라는 엄중한 경고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