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원 5위, 김용·이성윤 0.77%p 승부
핵심 요약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서 김용 후보와 이성윤 후보가 5위 자리를 놓고 0.77%포인트 차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 상위 1∼4위에는 친청계와 친명계 후보가 각각 두 명씩 자리하며 순위를 유지했다. 15일 호남과 16일 경기·서울 순회경선이 마지막 당선권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가 2주차 순회경선에 들어간 가운데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경쟁의 초점이 마지막 당선권에 쏠리고 있다. 상위 1∼4위 후보의 순위가 유지되는 흐름 속에서 5위 김용 후보와 6위 이성윤 후보의 누적 득표율 차이는 0.77%포인트에 불과하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가 9일 집계한 충청권, 부울경, 제주·인천, 강원, 대구·경북 누적 결과는 최민희 20.28%·8만4466표, 박선원 16.74%·6만9734표, 한민수 14.39%·5만9953표, 서미화 14.24%·5만9327표 순이다. 이어 김용이 12.65%·5만2704표, 이성윤이 11.88%·4만9497표를 얻었고, 임미애는 6.67%·2만7797표, 김영호는 3.14%·1만3064표를 기록했다.
현재 상위 네 자리에는 친청계 최민희·한민수 후보와 친명계 박선원·서미화 후보가 각각 두 명씩 포진해 순위 변동 없이 당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반면 김용 후보는 이재명 정부 지원을 앞세우며 김민석 당대표 후보와 보조를 맞추고 있고, 이성윤 후보는 정청래 당대표 후보와의 연대를 강조하며 지지를 모으고 있다.
두 후보의 표 차는 3207표로, 오는 15일 호남과 16일 경기·서울 경선 결과에 따라 5위가 바뀔 수 있다. 정청래 후보 측에서는 이성윤 후보의 연고지인 호남 투표를 반등의 계기로 보고 있다. 김민석 후보 측은 이 후보가 전북에서 우세할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전남·광주에서는 연고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김용 후보의 우위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