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증시 급락에 책임 인정…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 검토
핵심 요약
더불어민주당은 증시 급락에 대해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당정 협력을 통한 시장 안정화를 약속했다. K-자본시장특위를 가동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변동성 완화 조치를 강구할 방침이다. 정부는 금융위원장이 시장 안정을 위한 보완조치와 추가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국내 증시 급락과 관련해 집권여당으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박지혜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날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데 대해 엄중하게 인식하며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당정 간 협력을 통해 자본시장 안정과 투자자 보호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도 함께 전했다.
박 대변인은 어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시장 안정을 위한 보완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고 필요에 따라 과감한 추가 조치도 단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정부가 금융시장 안정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한 만큼, 민주당도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특히 K-자본시장특위를 가동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변동성 완화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본시장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연착륙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대변인은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가 우리 경제의 근간이라며, 민주당은 정부와 금융당국, 관계기관과 협력해 시장 불안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급격한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후속 대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당정이 공동으로 시장 안정화에 나서면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규제 강화 등 구체적인 방안이 조만간 논의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정부의 추가 조치와 병행해 입법적 지원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